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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 21:09 이야기
대학원 생활 


대학원 생활과 관련해서는 좋은 글들, ppt 자료 등이 많이 돌아다닌다. 나도 미리 그런 글들을 읽어보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대학원 석사 1학기에는 연구실 생활에 적응하면서 한 학기를 훌쩍 보내게 된다. 연구실 선배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이 속한 연구실에서 주로 많이 연구해오던 주제들에 대해 많이 듣고 보게 된다. 난 어떤 주제에 흥미가 있고,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석사 2학기에는 대학원 생활에도 적응이 되고, 바로 아래 학기 후배가 들어오기도 한다. 선배들 실험도 도와주고 여러 심부름도 많다. 후배도 도와줘야 하고... 제일 잡무로 바쁘면서도, 연구에 재미가 들리는 때인 것 같다. 이때 내가 연구할 주제가 조금씩 보이게 된다. 학술대회 논문도 서툴지만 써보게 된다. 


석사 3학기에는 실제 연구 주제가 정해지고, 논문의 윤곽이 서서히 잡혀 나간다. 읽어둔 논문도 많고, 실험해볼 것도 많다. 차곡차곡 데이터를 만들어나간다. 학술대회 논문은 이제 조금 익숙하다. 선배들은 학회지 논문을 어떻게 쓰나 궁금해진다. 석사 논문 주제와 방향이 잡혀지게 되면서 논문 작성을 위한 기초 작업들이 이뤄진다. 3학기 방학에는 실험으로 바쁘다. 


석사 4학기에는 3학기동안 정리해둔 데이터, 이론들을 차곡차곡 흰 백지 위에 옮기는 작업을 한다. 큰 윤곽 속에서 세부적인 내용들을 채워넣는다. 그러다 보면, 석사논문이 만들어진다. 지도교수님께 검토도 받고, 선후배들에게 검토도 받는다. 논문 심사도 있다. 발표 ppt를 만드느라 밤을 새우기도 한다. 떨리는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잘 넘기고, 지적받은 사항들을 수정/보완하여 논문을 완성한다. 논문 완성이 이르면, 학회지 논문도 준비를 한다. 


박사 진학예정인 학생은 그에 따라 진학 준비를, 회사로 갈 학생은 취직준비도 병행한다...


이렇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의 전문분야를 가지고... 세상으로 한발짝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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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겟뜨